쓰고 있는 아이폰이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되어 애플 A/S를 대행하고 있는 대우일렉센터를 찾았습니다. 처음 방문해서는 초기화 해서 한번 사용해보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다시 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봐도 마찬가지라서 회사 근처에 있는 대우일렉서비스 센터를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단말기 A/S 받는 과정 중에 정말 내가 애플 제품 또 쓰나 봐라 싶은 정도로 열 받게 하는 일이 생기더군요. 애플 아이폰 A/S... 참 문제다 싶은 게 많았습니다.

1.일단, AS센터가 많이 없습니다.

  •  강남 쪽에서는 논현동 교보문고 사거리에 있는곳이 제일 가깝습니다. 회사에서 가려면 전철을 타고 한 정거장을 가서 또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한번은 그렇게 전철 + 걷기로 갔고 올 때는 택시를 탔습니다. 총 두번을 방문했는데 택시를 세번 탔고 택시비가 거의 2만원 이상 나온 것 같네요.
  • 직장인들이 다 비슷한 상황이실텐데 점심 때 시간 내서 찾아가기 쉽지가 않습니다.

2.A/S 접수를 받고 고객 응대를 하는 것에 부족함이 많이 보입니다.

  • 일단 들어가면 대기순번표를 뽑아야 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대기인이 0명!! 아 횡재다 싶어서 얼른 뽑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 순번표는 그냥 A/S 접수증을 맡기는 순서 였습니다.
  • 제 아이폰을 맡기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언제쯤 될 지 물어 봤는데, 접수했던 여직원이 잘 모른답니다. 자리 비운 사이에 제 순서 지나칠까봐 그냥 기다렸는데.... 그게 한시간 기다림의 시작이었습니다.  결국 그날은 점심을 굶었지요. 대략 기다리는 고객 수를 보면 몇분 정도 걸린다는 안내 정도는 해줄 수 있을텐데 미숙한 고객 응대라 생각됩니다.

3.리퍼비쉬 단말기에도 좀 문제가 있더군요.

  • 첫번째 방문해서 리퍼단말기로 교체를 하고 집에 가서 봤더니 LCD에 줄이 가있는 겁니다. 아무리봐도 불량.... ㅜㅜ 제가 뽑기운이 원래 잘 없기는 하지만, 교체용 리퍼 단말기라면 이 정도는 살펴서 출고를 시켰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습니다.

4.첫번째 받은 리퍼비쉬 단말기가 액정에 문제가 있어 다시 두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 이번에는 한참 걸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갔기 때문에 접수만 해놓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두번째 방문에는 모두 택시만 탔죠. 접수하느라 한번 왕복, 찾으러 가느라 한번 왕복...ㅜㅜ. 어쨋거나 그렇게 돈들여서 찾으러 갔더니 제 순서를 지나 갔더군요.그런데 제 접수증을 담당한 기사분이 식사하러 갔답니다.
  • 접수하시는 여직원분한테 언제쯤 오시냐 물어봤더니, 역시 모른 답니다. 사무실에 말도 안해놓고 나왔는데... 큰일입니다. 다른 분이 좀 봐주시면 안되냐고 물어 봤더니 안된답니다. 열 좀 받았습니다만 묵묵히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니까 화를 낼 수도 없어 그냥 기다렸습니다.
  • 결국 이번에도 한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불량 단말기로 바꿔줘서 그런 건데 내 돈 들여서 택시 타고, 내 시간 까지 낭비한 것이 좀 화가 나더군요.

제가 방문한 AS센터가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강남센터라서 겪게 된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수준으로는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대우일렉서비스 등 몇몇 업체에 외주를 주고 있는 이러한 서비스 형태는 아무래도 삼성전자, LG전자와 비교하면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After Service를 강화해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은 크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첨부터 잘만들어서 "나중에 서비스 잘해드릴게요~~" 라는 말을 고객에게 안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장이 나서 수리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역시나 AFTER 서비스도 참 중요한 문제가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삼성, LG는 외산 단말기가 가지고 있지 못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품도 잘 만들고, 이러한 경쟁력도 잘 살려나가는 삼성, LG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근데, 욕쟁이 할머니 집에는 계속 갈 거냐고요?

음 글쎄요... 짬뽕이 생각나면 또 가게 되겠죠? 투덜거리기는 하겠지만요.

posted by Mr.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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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이야기 2010. 11. 24. 02:10
우리 회사 앞에 불친절하기로 유명한 중국집이 하나 있습니다. 주인 아줌마는 손님이 와도 인사도 안하고, 어디 앉으라고 얘기도 안해주고, 음식 주문을 하나로 통일해서 안하면 짜증 내고, 시킨 음식도 늦게 나오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그 집에 왜 가느냐... 이유는 오직 하나 맛이 있어서이지요.
가끔은 다시는 이 집에 오나 봐라 하고 한동안 발걸음을 끊습니다만, 그러다가 문득 그 집의 짬뽕맛이 생각나 다시 못이기는 채하고 그 집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그래, 음식점은 그저 맛있으면 그만이지 뭐....

애플도 일종의 욕쟁이 할매집 전략이 아닐까요?

애플은 고객에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고객 불만을 해결한다" 뭐 그런 단순한 고객 중심 주의가 아니지요. 몇가지 사례만 살펴볼까요?

  • iOS는, 윈도우 탐색기 같은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내가 알아서 필요한 파일 찾아서 복사해서 옮기고, 삭제할 것은 삭제하고 그러고 싶은데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고객님께서 직접 하셔서 별로 좋을 거 없으니 그냥 우리가 해놓은 대로 따라 오시는 것이 제일로 편합니다" 뭐 이런 생각이 느껴지지요.
  • 애플의 A/S는 또 어떤가요? 그놈의 리퍼폰 정책... 어쩌다 잘못해서 아이폰을 살짝 떨어뜨려 액정에 금 하나 간 것 뿐인데 29만원이나 내고 리퍼폰으로 바꾸랍니다.
  • 아이패드는 10인치 한 모델 뿐이죠. 스티브 잡스가 7인치 태블릿 PC는 DOA (Dead On Arrival)이라고 독설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아이패드 7인치가 나올 거라는 루머가 끊임 없이 돌고는 있지만 어쨋거나 현재는 10인치 모델 하나 뿐이죠. 휴대성이 떨어지네 어쩌네 언론에서 떠들고 고객들이 원해도 스티브 잡스의 판단은 10인치가 아니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애플은 고객에게 친절하거나, 칭찬을 듣기를 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츨이 집중하는 것은 오직 하나,  "맛있는 짬뽕" 그것 뿐입니다.
욕쟁이 할매 집에 찾아가서 욕을 들어 먹으면서도 짬뽕을 사먹는 그 이유는 맛있기 때문입니다. 맛도 있고, 친절도 하고, 식당도 크고 깨끗하다면 좋기는 하겠지요. 그러한 모든 것에 신경을 쓰다가 자칫 "맛"이 조금이라도 소홀해 진다면 친절과, 깨끗한 건물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회사가 오직 하나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면, 그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애플은 이런 질문에 대해 명확한 자기들만의 해답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끝까지 잘 밀어붙여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욕쟁이 할머니에게 우리가 바라는 것은 친절하고 고운 말투가 아니라, 끝까지 변함 없는 맛입니다.

posted by Mr.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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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Photo Life 2010. 1. 4. 08:48
회사가는 길이 머네요 승용차는 두고 나오는것이 역시 현명했어요


아파트 전경은 이랬는데....


버스에서보니 장난아닙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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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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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힘좋고 빨리 달리는 자동차라도 전체 사용 기간의 90% 정도는 길거리나 주차장에 세워 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엔진 배기량, 100m 도달 시간 등등을 따지기 전에 무조건 이뻐야 한다는 거! 기아 소울 자동차 광고지요 ㅋㅋ

대부분 직장인들, 아니면 학생들에게 아이폰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많은 시간을 그저 책상 위에서 충전 중인 상태로 있겠지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스탠드 독이라도 구입하셔서 거기 거치를 해두시는지? 아니면 그냥 바닥에 눕혀 두시는지?

디자인으로 일단 먹고 들어가는 아이폰을 그냥 바닥에 눕혀둔 채 충전한다는 건 아이폰에 대한 모독이죠..^^ 하다못해 종이로 접어서라도 스탠드 독을 만들어 세워서 충전하시면 훨씬 보기에 좋죠. 흠집날 가능성도 적어지구요.

요렇게 세워 두실 때, 그냥 사용하시지 말고, Time Dock 이라는 어플을 한번 사용해보세요. 무료 어플이지만 쓰임새는 최고입니다!

대기 상태일 때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를 디스플레이 해주거나, 사용자가 직쩝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한 시계를 띄워 주는 것이 주된 기능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충전하느라 스탠드 독에 세워둘 때 생각 밖으로 유용하고 보기에 참 이쁩니다. 이쁜 디자인의 탁상시계가 하나 생긴 것 같다고나 할까요?

일단 쓰임새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탠드가 좀 허접 하지만, 책상위를 이쁘게 보이게 하는데 아주 도움됩니다.


아니면 좀더 이쁜 스탠드로 세워두시면 더 좋을 듯.

시계는 세로 스타일 말고, 아래와 같이 가로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시계의 디자인은 숫자만 나오는 디지탈 시계 타입과 아날로그 시계 타입 두가지가 있습니다. 몇가지만 보여드리죠. 

 

이것 말고도 다양한 디지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사용법을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간단하긴 한데 사용법 모르면 좀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Time Dock 다운을 받아 설치하시고, 어플을 열어보시면 아래와 같이 메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시계 그림 있는 메뉴가 아날로그 시계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먼저 시험삼아 눌러보시면, 위에 있는 시계들 중 하나가 나올 겁니다. 시계 종류를 바꾸시려면 화면의 가장자리를 Tap 하시구요, 시계 화면에서 빠져 나오려면 가운데를 Tap 하셔야 합니다.
처음에 저는 이걸 몰라서 시계화면 빠져나오는라 늘 홈버튼을 사용하고, 다시 프로그램 가동하고 그랬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01" 이라고 쓰여있는 메뉴는 디지탈 방식의 시계를 보여줍니다. 디지탈 방식 시계의 경우 위쪽 시계 디자인 그림에서 보시듯이 가로 형식으로 디스플레이하면 좀더 보기가 좋은듯 합니다. 가로로 거치하실 때 편하시겠죠. 마찬가지로 가운데 Tap 하면 메인 메뉴로 빠져 나오고, 가장자리를 Tap 하면 다른 종류의 시계를 보여줍니다.

연필 그림을 누르시면, 사용자가 설정한 사진을 배경으로 한 시계를 보여줍니다. 미리 설정 메뉴에서 그림을 등록 시켜 두어야 설정한 사진으로 디스플레이를 해줍니다. 테스트 삼아 노트북을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시계를 만들어 봤습니다. 바늘이 어두운 색인 경우가 많아, 밝은 사진일 때 유용할 듯 싶네요. 저는 흰색 바능로 만들어봤습니다. 이쁜 여친 있으신 분들은 배겨으로 만들어 두시면 점수 좀 따지 않으실까요?
 

자물쇠 그림 메뉴는 화면 잠금 설정을 하는 메뉴입니다. 잠금 설정이 된 경우, 가운데 Tap 해도 메인화면으로 빠져나가지지 않습니다. 가운데 Tap 하시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만 뜨게 되지요. 더블 Tap 하시면, Lock 해제 하는 자물쇠 그림이 나타나고 그 그림을 Tap 해야 메인 메뉴로 빠져나갑니다.


그다음이 설정 메뉴 입니다. 하나씩 설명을 드리면...

Always on : 항상 켜둠
Sleep on Flat surface :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 독에 세워 두거나 손에 들고 있는 상태가 아닐 때 기본 아이폰 설정대로 sleep 모드로 들어가도록 하는 겁니다.  
Night Dim : 알람시계로 쓰고 싶은데, 잘 때 환하게 켜놓기 싫을 때 설정하시면 됩니다. 잠자는 시간에 맞춰서 시간 설정 가능하고, 알람 시간 5분전에 화면이 켜진다고 합니다.
Alarm : 알람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Easywake : 알람 시간 몇분 전에 새소리 같은 부드러운 소리로 잠을 깨기 쉽게 해주는 기능
(진짜, 쉽게 깰 수 있을까요? 아닌 것 같애..)
15 minute bip : 매 15분 마다 차임벨 소리 울리기. 회의할 때 켜놓으면 좋을 듯 하네요.
"Save me" call : 재밌는  기능입니다. 긴긴 회의시간 지루해 죽겠는데, 빠져나갈 방법이 없을 때, save me 콜 시간을 설정해 두시면, 그 시간에 전화가 때르릉하고 옵니다. 다만..발신 번호가 미국쪽 번호라서..ㅡㅜ 화면은 보여주지 마시고 빠져 나오세요.
Choose Photo : 사용자 지정 배경화면용 사진 지정
Vertical lock : 디지탈 방식 시계 사용하실 때, 가로화면으로만 사용하도록 lock 설정. 움직일 때마다 숫자가 바뀌는 거 정신 없잖아요
12hr format : 요건, 뭔지 아시겠죠? 24시 단위가 아니라 12시간 단위로 설정하는 거.

설정 메뉴 다음에 있는 깃발 표시 메뉴가 Save me call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설정화면 메뉴에서 설명드렸으니 패쓰~~~

제일 마지막 달걀 그림은, 달걀 요리 시간 알려주는 메뉴입니다. soft, medium, hard 중 하나로 달걀 익히는 정도를 설정해서 "cook" 버튼을 누르면 달걀이 익어가는 모습까지 보여주지요. 뭐 우리 나라에서는 별로 쓰지 않을 기능인듯

이상, 무료이지만 너무 쓸모 있는 어플, Time Dock 이었습니다. 

아이폰, 넌 무조건 이뻐야 해~~  


posted by Mr.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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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2G CDMA 방식은, 한국에서 만든 표준이라 글로벌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 나가려면 대부분 로밍폰이라는 것을 가지고 갔었지요. 예외적으로 미국과 베트남은 CDMA 망이 구축되어 있어 예전 2G 시절 SK텔레콤 단말기를 그대로 가지고 가도 자동로밍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이제 3G로 바뀌었을 것이고, 베트남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담입니다만... SK텔레콤이 일찍 해외 사업으로 시작했던 베트남 쪽은 CDMA 망이 구축되어 있고, SK텔레콤에서 투자한 통신회사가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SK텔레콤용 단말기를 그 쪽 사업자에서도 쓸 수가 있었다네요. 베트남 여행갈 때, SK텔레콤용 중고 삼성 핸드폰 몇개 구해서 들고 가면 그 쪽 술집에서 술값 대신 받아주기도 했다는데... 사실인지 확인은 못해봤다는 거..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죠.. 샛길로 좀 멀리왔군요... ^^
   우리나라도  3G 시대가 시작되어, 원칙적으로 해외에서 구매한 3G 단말기를 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3G 사업자라면 국내 3G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일 것이고 국내망에서 사용이 가능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실제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먼저 구매해온 단말기의 고유한 정보(IMEI값)을 KT, SKT 에서 자기네들 시스템에 등록을 시켜줘야 합니다.(LGT는, 3G가 아니라서 아예 불가능) 통신사업자들이 이것을 쉽게 등록 시켜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3G 단말기라고 하더라도 출시된 나라에 따라 세부적인 스펙이 매우 다릅니다. 단순히 단말기 스펙이 틀려서 쓰는 사람이 불편한 정도면 문제가 아니겠으나 잘못하면 기지국에 영향을 끼쳐 통화품질이 엉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국내법상 해외에서 구입한 휴대폰을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하여는 무선기기 형식등록을 받아야 사용 가능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휴대폰에만 해당 하는 것은 아니고, 해외에서 사가지고온 블루투스/Wi-Fi 기기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만 블루투스, Wi-Fi 등은 사업자가 등록해줄 필요가 없는 것이라, 머 딱히 일부러 인증을 받아가며 사용하실 필요는 없는 것이죠. 애국심과 준법정신이 불타오르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얘기였구요. 아이폰의 경우는 조금 다른 사정이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이 고집스럽게 글로벌스탠다드를 주구장창 밀고 나가고 있기 때문에, 미국 아이폰이든 일본 아이폰이든 하드웨어 스펙이 동일합니다. OS도 동일하지요. 법적으로 문제되는 일부 기능들 외에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파연구소에서도 애플코리아 쪽에서 외국에서 출시된 아이폰에 대 애플 자체 인증 프로세스를 만들어 "이 단말기는 애플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만든, 애플 아이폰 맞다"고만 확인해주면 전파 연구소의 형식 등록 절차 없이 국내 사용 가능하도록 해주겠다고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그럴 계획이 없다네요. ㅡㅜ  정식으로 아이폰이 한국에서 출시된 마당에, 굳이 해외 단말기를 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을 애플이 좋아할 리가 없겠지요. 결론은, 허무합니다만.... 무조건 전파연구소 형식승인은 받으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제가 원래... 본론까지 좀 오래 걸리는 편이라...^^  해외 구매 아이폰을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절차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가장 먼저, 가지고 계신 아이폰이 Locked 인지 Unlocked 인지 확인을 해보셔야합니다. 이것은 국내 통신사업자 시스템에 IMEI 값이 등록되었느냐 아니냐하고는 상관 없는, 애플의 자체 정책의 문제입니다. 홍콩, 이태리, 벨기에 외의 다른 나라에서는 아이폰이 출시될 때 다른 나라의 USIM 카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Lock 이 걸려 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등은, 비용을 지불하면 아이폰 출시한 통신사업자에서 lock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구매한 아이폰의 경우는 Lock이 걸려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형식 등록 받더라도 USIM 인식이 안되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인터넷 찾아 보시면 Unlock 할 수있는 방법도 다양하게 올라와 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패~~스.

2.단말기 Unlock 에 문제가 없다면, 전파연구소에 가셔서 인증을 받으시면 되니다. 
연락처 : 02 - 710 - 6633~6 (방송통신위원해 전파연구소)
비용 : 무선 기능별로, 100,730원의 시험수수료와, 31,000원의 인증수수료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아이폰의 경우 휴대폰, 블루투스, Wi-Fi 세가지 복합기기 이므로, 시험수수료는 3번 필요하지요.  그래서 계산해보면 대략 33만원 조금 더 듭니다.
제가 전파연구소에 전화해서, 나는 휴대폰 기능만 쓰고 블루투스나 Wi-Fi는 안쓸 건데 검증 안받아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그건 안된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링크합니다.
http://rra.go.kr/join/faq/view.jsp?fa_seq=160&fa_type=1&searchCon=&searchTxt=

3.인증이 완료되면 인증서를 줄겁니다. 인증서를 받으시고 가까운 KT 의 Show 플라자로 고고~~.  예전 전화국으로 가셔도 됩니다. 전화국에서도 되기는 합니다만,  원래 휴대폰을 전문으로 영업하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전화국에서는 아이폰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뭐, show 플라자 쪽이 멀다면, 가까운 전화국도 좋으실 듯. 
가지고 계신 아이폰에서 설정 메뉴 ==> 정보 들어가시면 IMEI값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일반 3G 핸드폰들은 단말기에서 IMEI 값을 확인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아이폰은 틀리더군요. 이 IMEI 값과 아이폰의 단말기 일련번호를 알려주시면, 전산에 등록해 줄겁니다. 등록되고 나면, 신규로 개통을 하시든, 아니면 쓰고 계신 번호에 기변을 하시든 다 가능합니다.

위의 프로세스는 KT 기준이구요, SKT는 조금 틀릴 수 있습니다만 아마 대동소이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혹 이베이 같은 데를 통해서 중고 아이폰을 구하거나, 아니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계만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안하시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미국서 쓰던 아이폰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새로 아이폰을 사야 할겁니다. 하지만  제가 이베이와 일본 야후 옥션을 뒤져보니 3G2 16G 기준으로... 새 기계를 구하시려면 500 ~ 700불 정도는 줘야 하더군요. 이 가격에 국내로 들어올때의 배송배, 관세까지 더하면... 새로 사는 것이 낫죠.
중고 아이폰도 가격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냥..국내에서 맘편하게 사서 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해외 구매 아이폰은, 국내에서 A/S 도 안되거든요.

얘기가 넘 길어졌네요. 작으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posted by Mr.앤더슨
:

이베이에 주문한 아이폰 보호 케이스랑 충전용 dock 이 오려면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은 계속 충전을 시켜줘야 하고 책상위에 그냥 둔 채로 충전을 하자니 왠지 모르게 흠집이 생길 것 같아 찜찜하더군요.
그러나 케이스랑 충전용 Dock을 국내에서 다시 살 수도 없는 노릇, 마침 mymits 아이폰 자료실에 좋은 대안으로 삼을 만한 자료가 있더군요. 종이로 접어 만드는 아이폰 전용 stand dock!!!!

일단 stand-dock 용 전개도 입니다.  실물크기 전개도는 pdf 파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도면은 구했는데, 종이를 뭘써야 할까.. 답답하더군요. 회사 지하에 있는 조그마한문구점에 가서 쓸만한 종이를 찾아 봤습니다. 마분지 정도 두께의 종이가 있어 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너무 얇아서 힘을 받지 못할 것 같아서 그냥 패스 했습니다. 
여기저기 책상 주위를 살피다가.. 적당한 소재를 찾았습니다. 회사에서 흔히 쓰는 종이 서류철! 쓰고 남은 서류철이 있길래 그것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PDF 파일을 A4용지에 출력하고, 출력된 종이를 스카치테이프로 서류철에 붙인뒤 선을 따라 잘 드는 커터칼로 잘라내었습니다. 도면에 설명이 되어 있듯이 실선은 칼로 자르고, 점선은 접어야 하는 선입니다.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카치 테이프로 잘 붙이면, 두꺼운 종이에 따로 그리지 않아도 도면 처럼 잘라내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도면 대로 잘 접으시면 아래와 같이 완성이 됩니다.

음...초록색이라 좀 없어 보이기는 하는군요. 거기다 서류철 종이 안쪽의 선들까지 다 보인다는...
여기에 충전케이블을 사진과 같이 연결하면 됩니다.


아이폰 박스에 들어 있는 USB 케이블을 잘 맞습니다만, 집사람이 쓰던 아이팟용 케이블을 좀 큽니다. 아이폰에 끼우는 부분이, 아이폰 순정품은 짧아서 종이 거치대 아래 부분에 쏙 들어 갑니다만, 그 크기보다 큰 케이블은 삐져나와서 아이폰이 안정되게 거치가 안됩니다.
여기까지 하면 다 끝난 것이구요.
아이폰을 stand-dock에 거치 할 때 가장 쓸모있는 어플 중의 하나, Time Dock 를 켜놓은 상태의 아이폰입니다. Time Dock 어플은, 무료이고 작은 프로그램이지만 디자일 깔끔하고 쓰임새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따로 소개기를 쓰고 싶네요.



이쁜 디자인의 아이폰을 그냥 눕혀두기는 아깝죠? 그림처럼 시계를 켜놓으면 충전하는 동안 훌륭한 탁상 시계 역할을 한답니다. 시계는 바늘 시계 형태, 디지탈시계 형태 등 두가지 형태별로 수많은 종류가 있답니다. 한번 사용해 보시길!

이상 제작비 1원, 노력과 수고 500원짜리 저렴한 자작 stand-dock 제작기 였습니다.
posted by Mr.앤더슨
: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난 주 수요일 한 미국인이 아이폰 사는 것을 도와 주면서 그가 "아이폰 하나 사는 것이 자동차 사는 것보다 어렵다"고 한탄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그렇더군요. 그는 한국에 온 지 5년인가 지났고, 좋은 외국인 학교의 staff 이었으며, 자기 이름으로 자동차도 보유하고 운전도 직접하는 사람이었는데도 아이폰 사러 와서 구입 완료하기 까지 네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 때 경험을 공유하면 다른분들은 좀 편해지실것 같아서 정리해봅니다.

1.아이폰은 크게 두가지 프로그램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쇼킹 i형 : 24개월 할부만 가능합니다. i형 요금제를 쓰셔야 하며 i형 요금제는 슬림, 라이트,
                 미디엄,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쇼킹기본형 : 요금제 선택 자유. 기본적으로 할부도 가능하고, 즉납도 가능합니다.
                 할부로 하든 즉납으로 하든 12, 18 ,24개월 약정을 하는 조건을 보조금을
                 지원받는 개념입니다.  
  - 이러한 약정제도 없이, 그냥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만, 비용 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있구요, 아마 예전 KT 전화국쪽에서만 약정없이 단말기 개통이 가능할 겁니다.            

2.외국인의 경우, F2, F4, F5 비자 보유자가 아니면 할부가입이 불가능합니다.
거주, 재외동포, 영주권보유자인 경우만 해당 될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인들은 F비자가 아닐 겁니다. 따라서... 대부분 외국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쇼킹 기본형 뿐입니다.(쇼킹i형은 할부를 해야 하므로 선택 불가)

그리고 F 시리즈 비자 보유자의 경우도, 잔여 체류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 쇼킹i형 가입이 불가능하며, 쇼킹기본형의 경우도 잔여 체류기간에 따라 약정 기간에 제약이 있습니다.

3.가입하러 가실 때 아래 사항을 참고하십시오. 
  1) 외국인등록증 상의 체류기간이 최소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2) 외국인 실명인증이 안되는 경우 : 외국인등록 사무소에 전화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Show Shop 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해결 가능한 문제입니다만, 미리 챙기면좋으실 겁니다)
  3) 기존에 한국에서 휴대폰 사용하고 계시다면, 거기 결제계좌에 사용하시는 신용카드나 계좌번호로 결제하시면 될 겁니다.
  4) MNP의 경우, SKT LGT에서 등록된 가입자 명과 정확하게 일치해야 KT 쪽으로 넘어올수  있습니다. 틀려도 전화확인해서 다시 처리가능하겠습니다만, 역시 시간이 걸리니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그렇다면.... 쇼킹 기본형으로 가입할 때는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인가? 
1) 쇼킹기본형 + 쇼무료이월200 + 쇼스마트1000 + 문자500 조합
  [ 가입 조건 ]

   -구입모델 : 아이폰 3Gs 16G   (단말기 가격 814,000원)
   -약정제도 : 쇼킹기본형, 현금즉납 24개월 약정 ==> 보조금 214,000원
   -요금제 : 쇼무료이월200 요금제 (기본료 31,000원 / 200분 무료 통화 제공 / SMS 제공 없음)
   -부가서비스 : 쇼스마트 1000 (기본료 15,000원 / 데이터 1,000MB 무료 제공)
                      무료 데이터 초과시에도 0.5KB 당 0.025원 과금 (쇼스마트 미가입고객은 0.5KB당 0.25원).
                      (..)
   -부가서비스 : 문자 500 추가(정액 8천원/ SMS 500건 제공)

 [ 24개월간 총 부담해야 할 금액 ]
   - 단말기 대금 : 600,000원(814,000원 - 214,000원(쇼킹기본 24개월 약정지원금))
   - 요금부담 : 31,000원(쇼무료이월200) - 1,000원(쇼킹기본형 요금할인) + 15,000원 + 8,000원
                    = 53,000원   ==> 24개월사용시  1,272,000원
     ==> 단말 대금 + 요금부담금액 = 1,872,000원
 
2) 쇼킹기본형 + i-미디엄 요금제
  [ 가입 조건 ]

   -구입모델 : 아이폰 3Gs 16G   (단말기 가격 814,000원)
   -약정제도 : 쇼킹기본형, 현금즉납 24개월 약정 ==> 보조금 214,000원
   -요금제 : i-미디엄 (기본료 65,000원 /  무료통화 400분, SMS 300건, Data 1000MB 제공)
   
 [ 24개월간 총 부담해야 할 금액 ]
   - 단말기 대금 : 600,000원(814,000원 - 214,000원(쇼킹기본 24개월 약정지원금))
   - 요금부담 : 65,000원 - 12,500원(쇼킹기본형 요금할인) = 52,500원  
            *수정합니다.  i 형 요금제는, 쇼킹기본형 가입은 가능하나, 할인 제공은 안된답니다. ㅡㅜ
              따라서, 그냥 65,000원 다 내셔야 합니다. 

     ==> 24개월사용시  1,560,000원

     ==>
단말 대금 + 요금부담금액 = 2,160,000원

※ 결론은, 무조건 1번 말고는 답이 없다는 것이네요....ㅡㅜ 아... 힘들다. 


4.비슷한 조건으로, 외국인이 가입 불가능한 쇼킹 i형 가입할 경우와 비교해보겠습니다. 
  [ 가입조건 ]
   - 요금제 : i 미디엄 (월 65,000원 / 음성통화 400분 / SMS 300건 / 데이터 1000MB)
   - 약정제도 : 쇼킹 i형 미디엄 24개월 약정
         ==> 보조금 370,000원 + 쇼킹할인(요금할인) 312,000원 제공됨

             
  [ 24개월간 총 부담해야 할 금액 ]
  - 단말기 대금 : 814,000원 - 370,000원 = 444,000원
  - 요금부담 : 1,2480,000원(65,000원 x 24개월 - 312,000원)
   ===> 따라서 단말 대금 + 요금 부담 금액 = 1,692,000원 

대부분 외국인들은 24개월간 약 180,000원을 더부담해야 같은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Mr.앤더슨
:
아이폰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회사 업무용 전화로 본격적으로 사용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배터리 성능. 업무상 전화를 많이 써야 하는데 아무래도 아이폰의 배터리 성능이 걱정스러워 아직 모셔놓고 구경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터리가 내장된 케이스를 하나 살까 싶어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는데, 국내는 역시나 가격이 비싸네요. 이베이를 뒤져 보다 보니 이런 것이 있네요.

아이폰을 거치해서 충전할 수 있는 슬롯이 있고, 여기에 외장형 보조배터리까지 같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5.99.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etech-city라는 홍콩 셀러인데 아이팟용 악세사리를 다양하게 취급하는 업체인 것 같습니다.
일단 사진상으로 볼때... 아이폰에 실리콘 케이스를 입히고서 보조배터리 장착이 가능할 지 좀 걱정스럽네요. 기본적인 제품 컨셉은 맘에 드는데... 셀러에게 문의해보고 나서 구입할까 봅니다.
자세한 제품 설명은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cgi.ebay.com/ws/eBayISAPI.dll?ViewItem&item=260520757763&ssPageName=STRK:MEWAX:IT


posted by Mr.앤더슨
:

아이튠즈 국내 계정으로는 제약 사항이 참 많다. 일단, 게임 카테고리가 없다보니 미국에서 히트 친 게임을 국내에서는 사용 하지 못하는 것 같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국 계정 외에는 검색이 안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그래서 아이튠즈에서 계정 정보 보기에 들어가서 Change Country를 시도해봤다.
미국 주소는, 예전에 사용했던 이베이 배송대행 업체 주소를 쓰고, 결제 수단은 사용 중인 비자 카드 입력. continue 버튼을 누르자... "미국 카드"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안된다. 1차 좌절.
2차로.. 결제수단을 paypal로 지정해본다. 다음으로 넘어가니, itunes 결제 계좌 인증하는 화면인지 뭔지 paypal 로그인 창이 뜬다. paypal 아이디 / 비번 넣고 로그인! 역시나... 미국 은행계좌나 카드 연결된 paypal 계정 아닌면 안된단다. 이런 우라질레이션. 2차 좌절

그렇다면, 결국 미국 계좌가 있어야 한다는 얘긴데... 한국에서 미국은행 계좌 만들 방법은 없나? 인터넷을 뒤져보니, 미국 현지 방문을 하는 경우 여권 사본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단다. 그러나 911 이후 미국에서 만들어진 애국법인가 머시기인가 때문에 미국 계좌를 미국 밖에서 만드는 것은 아주 어렵단다. 3차 좌절이다.

구글에서 다시 뒤져보니.. 네이버에는 안나오던 검색 결과가 나온다!! 미국 비거주자가 미국 계좌 만드는 법이 있단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embed src="
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506841&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

요약 하자믄, 이베이에 보면 US Bank Account for Non-US resident라는 상품을 파는 셀러들이 있는데, 요넘들 한테 여권사본과, 수수료만 보내면 즉시 만들어 준다는 얘기다. 
2009년 12월 13일 오전 2시 기준, 이베이에 올라와 있는 업자들 링크이다.  두명의 업자가 있다
첫번째 :
http://cgi.ebay.com/Guide-to-Open-US-Bank-Account-for-Non-Residents_W0QQitemZ250507894519QQcmdZViewItemQQptZLH_DefaultDomain_0?hash=item3a536f1ef7
두번째 : http://cgi.ebay.com/OPEN-ACCOUNT-BANK-NON-RESIDENT-UNITED-STATE-USA_W0QQitemZ130350963882QQcmdZViewItemQQptZLH_DefaultDomain_0?hash=item1e5985dcaa 

비용은 대략 40 ~ 50불 사이라 비싸다면 비싼 편이나, 이베이 셀러이거나 아니면 adsense로 돈벌이 하시는 분들께는 편리한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만들어진 계좌가 혹 불법적인 일에 사용되거나 아니면 내 계좌 정보를 그들이 가지고 있다가 맘대로 돈을 인출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 자고로 조심해야지. 어쨋거나 내 여권사본을 넘긴다는 것은 찜찜하다. 4차 좌절..ㅡㅜ

다시 구글을 뒤진다. 역시나...구글이다. 아이폰 출시이전에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 중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신분들이 있어 모범답안도 나와 있다!!
간략히 말하자면, iTunes 상품권 코드를 얻는 것!!
미국 계정 만들 때 결제수단을 카드나 페이팔로 하지 않고, iTunes Certificate 란에 일정한 상품권 코드를 입력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품권 코드는 어떻게 구하나?
1.이베이에 iTunes gift card 라고 치고 조회해보면..무지하게 나온다. $20 짜리 정도 구입해서 함 써봐도 좋을 듯.
2.굳이 미국 Store에서 유료 상품 살 것이 아니라면 facebook 을 통해 프로모션용 상품권 코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방법은 역시 아래 링크 참고.
http://www.myipod.co.kr/blog/2008/12/미국계정만들기/애플-아이튠즈에서-미국계정-만들기/

나도 facebook을 통해 itunes 팬 가입하고서는 프로모션 코드를 발급 받아서 결국!! 가입 완료 했다는 거.
미국 계정은, 기존의 한국 계정과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미국 <--> 한국 으로 계정변경할 때는 아이폰 "설정" 메뉴에서 Store 메뉴를 찾아가서 변경해주면 된다.

posted by Mr.앤더슨
:
스마트폰 Photo Life 2009. 12. 10. 15:36
아이폰으로 들고 선유도에 나왔다 오늘은 앱스토어의 인기 어플인 토이카메라와 세피아 카메라 테스트겸 새로 장만한 미니룩스 테스트가 주목적이고 아이폰용 티스토리 테스트가 그 다음이당
역시아이폰으로 글쓰기 쉽지않다
사진 두장. 하난 무료어플인 세피아,다음은 유료인 토이카메라. 아직은 모르겠으나 나쁘지않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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