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2010. 12. 10. 03:17

지금 현재 보유 중인 각종 디지탈 기기들을 모아 봤습니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 한번에 모으기도 힘들군요..ㅜㅜ테스트용으로 잠시 써보고 있는 것도 있고 와이프 것도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만 제 돈 들여서 산 것이 더 많습니다.

저도 나름 얼리 어답터라 새로 나온 기기는 꼭 써보고 싶어 합니다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항상 다음달 카드 결제일 전에는 다시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끝까지 소장하게 되는 기기는 많지 않죠. 가난한 얼리 어답터의 설움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다 보니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보유하고 있는 시기가 자주 있지 않아서 기념으로 한번 찰칵 해봤습니다.


윗줄부터 소개 합니다~~  왼쪽부터 킨들, 갤럭시탭, 아이패드(3G용, 32G)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효용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은 킨들입니다. 한글 폰트가 안이쁘고 컨텐츠가 충분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볍고, 배터리 거의 무한대이고, 오래 읽어도 눈이 피곤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책 용도로는 더이상 따라올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의 아이북도 이용해봤으나 배터리 시간이나 눈의 피로감 등에서 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운데는 갤럭시탭 입니다.. 생각보다 가볍도 쓸모 있습니다. 하지만 가볍기로는 킨들에 밀리고, 어플의 다양성으로는아이패드에 밀려서 아무래도 곧 정리할 것 같습니다. 동영상 보거나 가볍에 인터넷 서핑하는 용도로는 좋을 것 같은데, 저는 동영상 별로 많이 안보거든요.
그리고 제일 오른 쪽에는 아이패드!! 워낙 좋은 회사(?)를 다니다 보니 1월 쯤에 회사에서 지급을 해준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와이프 꼬드겨서 예약가입 1차로 구입한 녀석입니다.

아랫줄을 살펴 볼까요? 왼쪽부터 소니 엑스페리아 X1, 갤럭시K, 와이브로 Egg, 넥서스원, 아이폰 3Gs 그리고 제일 오른 쪽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테이크입니다.

X1은, 저로서는 경쟁사 물건입니다만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구입했던 것이고요, 지금은 사용정지해 둔 상태지요.
갤럭시K는 와이프 겁니다. 악세사리만 봐도 아시겠죠? 원래 아이폰을 썼습니다만, 회사 업무용으로 갤럭시가 꼭 필요해서 구입을 했지요.
그 옆에는 와이브로 에그 입니다. 요게 생각보다 쓸모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와이브로 신호를 Wi-Fi 신호로 바꾸어주는 기계입니다. 서울시내 지하철에서는 와이브로가 빵빵하게 터지기 때문에 요넘 하나 있으면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퇴근 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넥서스원..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이라 기대를 했는데 솔직히 갤럭시K나 테이크보다도 못한 것 같습니다. 같은 시기에 똑같은 H/W에 HTC 이름으로 출시된  디자이어가 차라리 낫다고 하더군요.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 보이데, 그게 모여서 큰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제 핸드폰인 아이폰3Gs!! 뭐 두말할 필요 없지요.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제일 오른 쪽에있는 테이크는 잠시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워낙 좋아서 가끔 이런 기회가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KT테크에서 오랫만에 잘만들어낸 물건 같습니다. 디지안이 심플해서 좋고, 지금 나온 메이저 회사들의 디자인을 굳이 따라하려고 애쓰지 않은 것도 맘에 듭니다.

모아 놓고 보니까.. 도대체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 ^^

그래도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면 이상하게도  써보고 싶어져요...


posted by Mr.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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