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아이패드를 지급받고, 대부분 업무용도로만 사용했었습니다.메일 보고, 키노트 써보고, Toodledo로 일정관리하고... 그러다가 얼마 전에 AVplayer 라는, 아이패드에서 거의 모든 동영상 포맷을 지원하는 어플을 알게 되어 동영상을 이것 저것 구해서 퇴근길에 보려고 하는데...아뿔싸 이어폰을 꽂았는데 소리가 거의 들리지를 않습니다.
   리퍼 받아야 할 텐데, 액정보호지 붙인 거 아깝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저녁 짬을 내어 선릉역에 있는 Ubase를 찾아 갔습니다. 선릉역 4번 출구를 나와서 쭉 역삼역 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비전타워라고 보이는데, 거기 3층입니다.
   저는 주로 신논현역 교보빌딩 사거리에 있는 대우일렉서비스센터를 자주 갔었는데, 거기보다 훨씬 시설이 깔끔하고 친절한 것 같았습니다.
   각설하고... 거기 근무하시는 분이 이어폰 꽂아서 들어보시더니, 소리가 들리기는 한다면서 재설정을 한번 해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한 1분 뒤... 재설정 이후 다시 들어보니 이어폰으로도 소리가 정상적으로 잘 들립니다. ㅜㅜ
   아마도 무언가 어플이 설치되면서 소리 크기 값을 건드렸나 봅니다. 간단한 재설정만으로 고쳐지는 걸 괜한 짓거리 했습니다. 어쨋거나 갔던 김에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 버리는 내 아이폰 보여 주고 리퍼 단말기로 바꿔 왔으니 헛걸음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교훈...

컴퓨터든, 아이패드든 뭔가 이상하다면 일단 리셋부터 한번 해보자!!

posted by Mr.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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